본문 바로가기
Life_음식

[짱 맛나는 혼술] 과메기와 함께 하는 혼자만의 오붓한 시간 with 토핑

by 까칠한 어른이 2022. 3. 2.

며칠 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골프 외엔 별다른 취미가 없는 저는 최근 포스팅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였으나 쉽지 않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이웃들의 글을 보며 여러 정보를 접하고 느낀 껀 변함이 없습니다.ㅎㅎ

 

얼마 전 본가에 갔을 때,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과메기 with 토핑들이 냉장고에 잠자고 있다는 게 번뜩 생각이 났고.

이내 준비를 해 봅니다.

 

 

  • 과메기
  • [명사] [방언 ] 꽁치를 차게 말린 것. 경북 지방의 방언이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원래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과메기를 먹게 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동해안의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는 것을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어 얼말려 먹었는데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담집《소천소지(笑天笑地)》에 기록되어 전해진다. 또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이나 할 요량으로 배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놓았더니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저절로 과메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규경(李圭景, 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算稿)》에는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燃貫目)이라 한다'고 쓰여 있고,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과메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생산 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성되어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 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과메기 [Guamegi] (두산백과)

 

소주맛 거품 보리차는 항상 따라오는데...

지겨울만도 한 데, 볼 때마다 반갑네요. 얼마 못 살 지 싶다. ㅋㅋ

 

 

알배추, 김, 미역, 청양고추, 마늘, 쪽파 그리고 얼려놨던 과메기를 먹기 좋게 잘라봅니다.

 

 

소주맛 거품보리차

남자의 눈물을 삼킬 준비를 합니다.

한 상이 잘 차려졌습니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맞춰놓구요.

시작~

 

 

한 쌈에 한 모금이니... 허 참 나! 끝 도 없 이 들 어 갑 니 다.

 

 

김 - 미역 - 과메기 - 쪽차 - 마늘 - 청양고추 - 초고추장을 순서대로 올려서!

끝.

 

건조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좋은 효능으로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 쇠퇴 방지 등에 좋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제철을 놓치지 마시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댓글